26일 통계청-한국은행 공동포럼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26일 한국은행 콘퍼런스홀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 그리고 지표를 통한 전략'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17개 시도 정책 담당자, 지역발전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정확하고 시의성 높은 지역 기반 데이터와 지표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통계청은 시도별 분기 성장률을 해당 분기 종료 후 90일 이내, 연간 성장률을 현행보다 9개월 빠르게 제공하는 분기 지역내총생산(GRDP)를 도입해 시의성 있는 국가균형발전 정책 대응 지원을 위한 통계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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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창용 한은 총재가 2일 오후 한은 2층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023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 참석 이형일 통계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02 yym58@newspim.com |
통계청은 오는 6월 최초로 GRDP를 공표할 예정이다. GRDP를 통해 지역경제동향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환영사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균형발전 전략' 세션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적 접근법을 논의하고, 두 번째 '균형발전 지표' 세션에서는 지역 통계 개발 및 활용 방안이 발표됐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통계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