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운동 재조명, 역사적 의미 강화
[연천군 =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이 삼일운동 106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광장에서 열렸으며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윤종영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독립운동가 후손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백학면 주민자치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해 정응화 백학면 주민자치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해 당시 연천에서 울려 퍼졌던 함성을 재현하며, 참석자들은 모두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어진 백학광장에서 학마을까지의 태극기 퍼레이드에서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행진하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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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과 지역 주민 등 400여명 참석 [사진=연천군] 2025.03.24 atbodo@newspim.com |
김덕현 연천군수는 많은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감사를 표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1919년 3월 21일 경기 북부지역에서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지역으로, 이날 기념식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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