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글로벌 CEO 86명 베이징 집결, 애플 팀 쿡 "딥시크 훌륭해"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0:21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0:2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발전포럼에 글로벌 기업 CEO가 대거 집결했다. 단연 화제는 '딥시크'로 대표되는 중국의 혁신이었다.

24일 중국경제시보에 따르면 발전포럼에 참석한 외국인 대표가 750명이었으며, 이 중 86명이 기업의 CEO였다. 애플, 화이자, 카길, 지멘스, 삼성, BMW, 벤츠, 퀄컴, 보쉬,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유럽의 기업이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기업은 27개였다.

중국 측 공식 대표는 130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53명이 기업의 CEO였다. 휴머노이드 벤처기업인 유니트리와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小鹏) 자동차 등의 CEO도 참석했다.

팀 쿡 애플 CEO는 3년 연속 발전포럼에 참석했다. 팀 쿡 CEO는 포럼장에서 "딥시크를 사용해 봤다"며 "매우 훌륭하다"고 발언했다.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은 "중국의 지속적인 대외 개방 정책에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 제품은 디자인, 공정에 더해 인공지능이 응용되며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딥시크가 오픈소스 방식으로 인공지능 산업에 공헌했으며, 기업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롤란트 부슈 지멘스 CEO는 "중국의 혁신은 세계에 끊임없는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며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은 높은 성능과 개방도를 보여줬다"고 발언했다.

포럼에 참석한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이자 신개발은행 총재는 "중국은 현재 국제 특허 신청 수에서 앞서 있으며, 공대 졸업생을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이 배출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AI, 로봇, 양자 컴퓨팅, 생명공학 등 신흥 분야에서 빠른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사토 칸다 ADB 총재는 "중국은 글로벌 무역과 투자를 통해 자국의 발전을 촉진해 왔으며,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기에도 협력이 번영의 가장 좋은 촉매제임을 실천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리창 총리는 23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 경제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출현하며 중국 경제의 지속 발전을 추동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은 미래 발전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이 있다"고 발언했다. 리창 총리는 "각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계속해서 환영하며, 외자 기업의 시장 접근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의 우려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외자 기업의 중국 투자를 독려했다.

중국발전포럼은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센터가 2000년 이후 매년 3월 개최해 왔다. 중국의 발전 의제 및 글로벌 경제 이슈가 주제가 된다. 올해 발전포럼의 주제는 '발전 동력을 통한 세계 경제 안정 성장 추진'이다. 포럼에는 모두 12개의 주제별 세미나가 진행된다. 발전포럼은 24일 폐막한다.

중국발전포럼이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