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막이 충돌훈 열차 '기우뚱' 인명피해는 없어
서울2호선 외선 홍대입구~서울대입구역간 운행 중단
서울교통공사 "내일 출근시간 전 복구 할 것"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23일 오전 발생한 서울지하철2호선 열차 탈선사고 대응에 국토교통부도 동참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경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발생한 열차 차막이와의 충돌로 인한 탈선 사고에 대해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이 구성돼 사고 수습 지원 및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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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3일 오전 탈선 사고가 발행산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여파로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025.03.23 choipix16@newspim.com |
이번 사고는 선로 종단에 설치된 철도차량이 선로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막는 안전장치인 차막이와 해당 열차가 충돌하면서 벌어졌다.
사고 즉시 서울교통공사는 초기대응팀을 투입했으며 탈선열차는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로 탑승한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와 차막이가 어떻게 충돌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당 사고로 서울지하철 2호선 외선 홍대입구~서울대입구역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며 정확한 정상 운행 예정 시각은 확인 중에 있다.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운전업무종사자 준수사항 위반 및 사고 대응 적절성 여부 등 안전관리체계에 이상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는 "수도권전철 1호선 등 연계 환승에 문제가 없도록 승객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