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군수, 10개 읍면 산불취약지 현장 점검....산불근무자 격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1일부터 주말동안 경북 의성을 비롯 울산광역시, 경남지역 등 전국에서 연쇄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고 급기야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경북 울진군이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갖고 봄철 산불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3일 오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울진소방서와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했다.
![]() |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휴일인 23일, 재난상황실에서 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5.03.23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산불 '심각' 경보에 따른 울진군 조치사항과 의성, 산청, 울주, 김해 대형산불 원인과 지원현황 등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산불예방 대응과 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점검했다.
손 군수는 이날 산불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읍면장을 중심으로 마을단위부터 산불감시원·공무원·이장이 협력해 산불 취약지 파악과 집중 검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전국적으로 산불이 엄중한 상황인 만큼 공무원 1/2 비상근무와 현장순찰 강화, 마을방송 등 산불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의성군 산불진화에 헬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공무원, 구급차 등을 적극 지원토록 지시했다.
손 군수는 긴급회의를 주재한 후 10개 읍면 위험요소를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읍면장에게 산불위험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당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부터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취약지를 집중점검해 울진군에는 산불이 발생하지 안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타 지역 산불진화에도 가용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