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오후 11시 59분, 연대 11시 50분, 경북대 자정까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의대생들의 제적 여부가 결정될 복귀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21일 고려대와 연세대, 경북대 의과대학의 1학기 등록이 마감돼 얼마나 돌아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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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시한인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학생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정부는 의대생들이 복귀하면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전인 3058명으로 돌릴 뜻을 밝힌 바 있이 첫 번째 복귀 시한을 맞는 고려대와 연세대, 경북대 의대의 등록은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고려대는 이날 오후 11시 59분, 연세대는 오후 11시 50분, 경북대는 이날 자정까지 등록·복학 신청을 받는다. 이날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할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집단 휴학을 받아준 전례가 있지만, 이번에는 정부와 대학의 입장이 확고한 상황이다. 편성범 고려대 의대 학장은 지난 11일 "올해는 모든 학년의 학사 일정과 수업 일수, 출석, 성적 사정 등에 대해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도 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학생들에게 서신을 보내 "이날 등록을 마감하는 대학에서 등록·복학에 유의미한 기류 변화가 있고 상당수 학생이 복귀하고 있다"며 "복귀생은 철저히 보호할 것이니 안심해도 된다"며 등록을 호소했다.
이후 의과대학의 등록 시한은 건양대 24일, 부산대·서울대·이화여대 27일, 가톨릭대·강원대·경희대·인하대·전남대·조선대·충남대 28일, 을지대는 30일이며, 가톨릭관동대·건국대·단국대·아주대·한양대·충북대·차의과대는 31일까지여서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