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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AI보다 제도 걱정" 보험사, '관료' 사외이사 대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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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강화…보험사들, 내부통제위 신설 속속 진행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 활발…제도 변화·정치 변수 대응 포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가운데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신설과 함께 금융당국 및 정부 관료 출신 인사의 사외이사 영입이 주요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자본규제 고도화, 책무구조도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조기 대선 가능성 등 정치권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해석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보험사들이 이번 주총에서 내부통제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고 있다. 이는 최근 7년간 보험업계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40억원을 넘어서면서, 각 사의 리스크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사진=뉴스핌DB] = 2021.11.10 tack@newspim.com

실제로 지난해 7월 시행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따라, 보험사를 포함한 모든 금융사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이사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보험사는 올해 7월까지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의 주요 업무별로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지정하는 제도로, 임원의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한다는 점에서 일명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린다.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정기 주총을 열고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뒤이어 한화손해보험, 삼성생명, 한화생명,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도 위원회를 설치하고 있다.

아울러 책무구조도 도입과 회계 규정 변화 등 제도 변화에 발맞춰 금융당국 및 금융관료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화손해보험은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규 감사위원(사외이사)으로 선임했다. 유 전 수석부원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삼성생명 태평로 본사>

삼성생명은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구 특임교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일했던 18·19대 재선 국회의원 출신 유일호 법무법인(유한) 클라스한결 고문은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해상은 도효정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감사위원(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도 변호사는 사법고시 50회 출신으로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 보험감독국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DB손해보험은 금융위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 출신 정채웅·윤용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정 이사는 금융위 기획행정실장, 보험개발원장을, 윤 이사는 금감위 부위원장, 기업은행장, 한국외환은행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이번 주에는 미래에셋생명(26일), 동양생명(27일), 롯데손해보험(28일) 등이 정기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주총에서 김학자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전 금융감독원 감사자문위원회 위원 출신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사외이사 선임과 내부통제위 신설은 책무구조도 도입, 회계 규정 개편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관료 출신 인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인사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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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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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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