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소통특보·정책특보 사의…서울시 "사표 수리 여부 아직 결정 안 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속 보좌하는 핵심 측근인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가 최근 혼란을 빚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번복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특보와 박 특보는 이날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 핵심 참모로서, 관련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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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이날 브리핑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오세훈서울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범석 기재부1차관이 참석했다. 2025.03.19 gdlee@newspim.com |
이 특보는 오 시장의 민선 4·5기 시절인 2006년부터 서울시 부대변인, 정무특보, 공보특보 등을 거쳐 2010년 대변인을 지낸 바 있는 오 시장 최측근 인사다.
박 특보는 한국은행 출신 경제학자로 통계청장,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을 지낸 거시 경제, 조세·행정 분야 전문가다. 2022년 3월부터 서울연구원장을 맡아 오 시장의 정책적 판단을 보좌해오다 2023년 12월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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