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통합일자리센터' 통해 일자리 정보 통합 관리...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발전시킨 '취업의 장'
운영 방식 기존 매달 개최→격월제...청년시청에서 짝수달 세 번째 화요일마다 박람회를 개최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저북 익산시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지난 2년간 청년 일자리의 상징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지역 기업에게는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창업박람회까지 더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 |
다이로움 취업박람회 장면[사진=익산시] 2025.03.21 lbs0964@newspim.com |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는 단순히 취업 성공률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익산시는 청년들이 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청년시청'은 이러한 박람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한다. 이곳은 도전에 지친 청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유사한 상황에 있는 동료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통해 4000명 이상의 구직자와 279개 기업 및 기관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가졌다.
청년들은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고, 기업은 지역 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키웠다.
이 박람회의 차별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보건·의료, 금융·공공기관, 여성친화,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다양한 분야의 특화 박람회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부터 면접 이미지 메이킹, 1:1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유명 인사 초청 취업 콘서트도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취업의 장이 되도록 발전시키고자 '익산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일자리 정보를 통합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운영 방식도 기존 매달 개최에서 격월제로 바꾸며, 청년시청에서 짝수달 세 번째 화요일마다 박람회를 개최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익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 취업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