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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성장 둔화' 인도 대신 중국에 눈길...하반기에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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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6개월 동안 42조원 이상 매도...印 증시 시가총액 1462조원 이상 증발
니프티 13% 하락 동안 홍콩 항셍지수는 36% 상승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아시아 양대 대국인 중국과 인도가 극적인 반전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글로벌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인도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중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증시는 작년 9월 역대 최고치에서 현재까지 13%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약 1462조 8000억원) 증발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기업 수익 둔화로 이어졌고,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4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촉발했다.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은 이번 회계연도 3분기(10~12월) 5%의 수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인 뒤 3개 분기 연속 한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 10월 이후 6개월간 약 290억 달러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도했다. 이는 과거 어느 6개월 중에서도 가장 큰 매도 규모로, 투자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선호했던 인도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인도 증시를 빠져나간 자금은 중국으로 향했다. 중국 기술 스타트업 딥시크가 주도한 인공지능(AI) 베팅 열풍 속에 역외 시장인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9월 말 이후 36% 급등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계속된 자금 유입에 중국 본토 증시 상장 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은 이달 18일 종가 기준 103조 위안(약 2경 821조 4500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간 스탠리의 지타니아 칸다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중국으로 자금이 유입될 때 인도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계 오브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중국 비중이 인도를 앞지르고 있다. 모간 스탠리·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등 대형 자산 운용사들도 지난 몇 달 동안 중국에 대한 베팅을 늘리기 위해 인도 익스포져를 줄였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니틴 마투르 부 투자책임자는 "인도 익스포져를 조금 줄였다"며 인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 전쟁의 '피난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가 경제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의 기록적인 매도 이후에도 인도 증시는 여전히 고평가 돼 있다. 센섹스는 12개월 예상 수익의 20배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항셍지수는 7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인도 증시의 잠재력을 엿보고 있다. 윌리엄 블레어의 라이언 디마스 글로벌 주식 전략 포트폴리오 전문가는 "인도는 주요 시장 중 최고의 경제적 배경을 가진 국가 중 하나로, 증시 지원책 뿐 아니라 경제적 (상승) 요인도 많다"고 분석했고, 뉴욕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새미 스즈키 신흥시장 주식 책임자는 "아직 인도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평가했다.

칸다리는 "외국인의 인도 증시 이탈 현상은 올해 하반기부터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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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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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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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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