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계자들 안전의식 강화 위한 화재예방 교육 적극 실시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용접·용단작업 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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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용접작업 화재 막는 '안전수칙 준수' 당부[사진=양주소방서] |
용접·용단작업은 작업 특성상 다량의 불꽃과 불티가 발생해 주변 가연물에 쉽게 불이 옮겨붙을 수 있으며,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양주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약 10%가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꽃과 불티에 의한 화재였다.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에서 산소 용접기로 철제기둥을 절단하던 중 LP가스가 폭발해 작업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양주소방서는 용접·용단작업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 ▲작업 전 주변 가연물 제거▲불티 비산 방지포 설치 ▲소화기 및 소화용수 비치▲작업 종료 후 최소 30분 이상 화재 감시 실시 등을 강조했다.
또 주요 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과 함께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화재예방 교육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정순오 화재예방과장은 "공사장 화재는 작은 부주의 하나가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작업자들은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조치를 생활화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