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배달+땡겨요' 수수료 2%…오세훈, 배달앱 시장구조 개선 의지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1:2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1:20

공공배달 생태계 구축, 소상공인 부담 완화·소비자 혜택 확대 전략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시범자치구, 배달앱 운영사, 소상공인·외식산업 관련 유관 단체와 함께 18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공공배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민간 배달 플랫폼이 최대 9.8%의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공공배달 서비스인 '서울배달+땡겨요'의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자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8 choipix16@newspim.com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발표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는 지난 1월 '서울배달플러스(+)'의 민간 운영사로 '땡겨요'를 선정했다. 소비자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땡겨요'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서울페이플러스와 신한은행 쏠뱅크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강남구, 관악구, 영등포구를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시범 자치구'로 선정했으며 이들 자치구를 중심으로 집중지원을 펼친다. 여기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이를 전체 자치구로 확산할 방침이다.

또 서울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5%에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배달문화가 시민 일상의 핵심적인 소비패턴으로 자리잡으면서 배달앱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몇몇 민간 플랫폼 주도의 시장구조로 인해 수수료가 높아지고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을 안기는 악순환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시장 질서와 지속적인 배달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주는 '서울배달+땡겨요'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활성화해 민생경제 회복과 상생배달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배달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