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2025년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유성생명과학고의 전문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은 고용부가 2018년부터 4차 산업혁명 또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고교 수준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총 67개의 학과가 참여 신청했고, 바이오 분야에서 유성생명과학고 바이오생명제약학과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전문 훈련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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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전경 [사진=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2025.03.17 jsh@newspim.com |
이로써 폴리텍대학은 올해부터 5년간 유성생명과학고 바이오제약생명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학년별 100시간씩 바이오의약품 실무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폴리텍대학 책임자인 장재선 바이오캠퍼스 바이오의약분석과 교수는 "바이오의약품 실무교육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산업체 출신의 전문 교수진이 산업현장과 동일한 전문 실습장비를 활용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고교 수준의 맞춤형 실무기술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기회로 유성생명과학고 재학생들은 바이오의약품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대전 지역 바이오기업의 구인애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학 폴리텍특성화대학 학장은 "이미 2014년부터 우리 대학이 고교생 대상의 바이오실무기술 교육을 지속해 오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실무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이 보유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