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尹 탄핵 찬반 집회로 학교 못 보내는 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어른들로서 학생들 위험하게 하는 일을 안 하겠다는 선언을 해야지 시위한다고 애들이 학교를 못 가는 수준이에요 우리 대한민국? 그 정도 성숙함이 시위 주체들에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옥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한 말이다. 정옥임 전 의원은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탄핵 찬반 측 충돌을 우려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어른들이 탄핵 찬반 입장과 별개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가고 뛰어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3.17 ace@newspim.com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지만 윤 대통령 탄핵을 놓고 탄핵 찬반 집회·시위는 매주 최고 수위에 이르고 있다. 두 진영 간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 전국 경찰에 최고 경계 수위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기로 했다.

학교도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재 인근 11개 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학교에는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등이 포함된다. 교육당국이 학생 보호를 위해 내린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의 불가피한 선택은 정치권이 부추긴 면이 있다. 정치권이 앞장서서 탄핵 찬반 집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어서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헌재 앞으로 뛰어나가 매일 릴레이 시위를 열고 있다.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하는 시위는 아니라지만 당 지도부는 의원 개별 행동을 '자유로운 선택'이란 이름으로 용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도보 행진 이후에는 탄핵 찬성 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에서 헌재까지 3걸음 걷고 1번 절하는 '삼보일배'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의원도 물론 국회에서 벗어나 광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그렇지만 광장에 나간 국회의원이 사회 분열을 막기는커녕 사회 갈등을 부추겨서는 곤란하다. 탄핵 찬반 집회에 참여한 성난 군중을 진정시켜야지 반대로 지지층 행동을 자극해서는 안 될 일이다. 불행히도 국회의원들은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발언만 쏟아내며 탄핵 불복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장외로 나간 국회의원들은 지금이라도 극렬 지지층에게 자제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 그래야 집회·시위에서의 무력 충돌 우려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불행한 국가를 만들지 않을 수 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