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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미국에 보복 천명…홍해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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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가자 휴전 후 중단한 상선 공격 재개 우려
美,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여

미 관리 "작전 수주간 지속"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맨 내 후티 반군 세력이 미국의 대규모 공습 이후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도 후티 반군이 상선 공격을 멈출 때까지 공격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홍해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현지시간 15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후티를 겨냥한 최대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작전이 수 주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ABC 방송의 '디스위크'에 출연해 "다수의 후티 지도자 제거를 겨냥한 이번 공격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후티 지도자 압둘 말리크 알 후티는 16일 TV 연설에서 "그들이 침략을 계속하면 우리도 확전으로 대응하겠다"며 미국이 공격을 계속하면 홍해를 지나는 미국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미국 공격에 맞서 미항공모함 트루먼호와 홍해에 있는 구축함들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말했으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미국의 공습으로 5명의 어린이와 두명의 여자를 포함해 53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예맨 사나(Sanaa)의 주민들은 미국 공격이 후티 지도자들이 머무는 지역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공습은 타이즈시에 있는 후티 군사 기지도 겨냥했다. 알-마시라 TV는 다히안(Dahyan) 마을에 있는 발전소가 공습을 받아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히안은 후티 지도자 압둘 말리크 알 후티가 방문자들을 접견하는 장소로 알려졌다.

미국 관리들은 미국 전투기가 11대의 후티 드론을 격추했으며 후티가 날려보낸 드론 중 트루먼호에 근접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폭스뉴스 "선데이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후티가 상선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해에서 항행의 자유는 미국의 핵심 국익에 해당한다며 이란이 장기간 후티를 지원해온 사실을 지적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후티 반군이 상선 공격을 멈출 때까지 예맨내 후티 장악 지역 폭격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어떤 테러 집단도 미국의 상선과 군함이 전 세계 해로를 자유롭게 항행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하고 이란에 후티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란이 미국을 위협한다면, 미국은 모든 책임을 이란에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국영 미디어를 통해 "후티 공격은 후티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며 "적들이 위협을 지속하면 이란은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한편 세르게이 라블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방장관에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과 모든 당사자가 참여하는 대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휴전에 합의한 후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지만, 지난 3월 12일 이스라엘이 가자로 들어가는 구호 물품과 식량 차단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선박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 구축함에서 15일 예맨 내 후틴 반군 거점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17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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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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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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