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플러스 온라인, '홈플런 흥행' 힘입어 실적 날개짓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09:15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09:38

홈플런, 마트직송·즉시배송' 매출 두 자릿수 성장
지난 3~9일 홈플런 '합배송 주문 비중' 39%로 역대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 온라인이 고객의 편의와 품질에 집중한 독보적인 배송 경쟁력을 통해 연이은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창립 28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이즈 백(is BACK)'을 통해 그 결과를 입증했다. 행사 시작 직후 열흘(2025년 2월 28일~3월 9일) 간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매출은 전년 대비 16% 뛰었고, '즉시배송' 매출 또한 두자릿 수 가량 늘었다.

홈플러스 온라인이 고객의 편의와 품질에 집중한 독보적인 배송 경쟁력을 통해 연이은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홈플러스 온라인 성과를 나타낸 그래픽. [사진=홈플러스]

이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을 통한 '구매 고객 수(14%)', '주문건수(11%)', '객단가(5%)'도 모두 증가했다.

주요 카테고리 별로는 선도가 제일 중요한 '신선식품(28%)'을 비롯해 '비식품(16%)', '그로서리(14%)' 등에서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뤘고, 대표 상품별로는 '알배기(305%)', '애호박(156%)', '포도(152%)'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일찌감치 '편리함'과 '품질'에 주력한 '맞춤 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당일 배송 고객층 확보에 나서며, 현재 퀵커머스 경쟁에 불붙은 이커머스 기업들보다 발 빠르게 경쟁 우위를 선점했다.

2002년 업계 최초로 점포 거점 물류 모델을 도입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약 110개, 익스프레스 약 240개 등 오프라인 매장 전체의 80%가 온라인 배송 거점이 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마트직송', 주문 즉시 배송하는 즉시배송 등이 대표적이다.

마트직송은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고객의 집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오후 2시 전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에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즉시배송은 SSM(기업형 슈퍼마켓) 기반 퀵커머스 서비스다. 점포 반경 2~2.5km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마트직송 이용 시 기존 주문에 추가 배송비 없이 합해서 주문 가능한 '합배송' 서비스도 큰 인기다. 지난달 기준 '합배송 주문 비중(26%)'과 '합배송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2%포인트(p), 119% 올랐다.

홈플런 행사 1주차(3월 3~9일)에는 '합배송 주문 비중'이 약 3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8%p 증가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냈다.

3월 2주차 '합배송 객단가' 역시 해당 서비스의 고객 인지 강화를 시작한 지난해 9월 2주차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깜빡한 한두 개의 상품을 담는 목적뿐 아니라, 또 하나의 장보기 수단으로 합배송을 활용한다고 볼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다. 합배송 서비스 2회차 이용 고객 비중도 같은 기간 18%p 가량 상승했다.

지난 2월 기준 2030대의 '합배송 건 수'와 '이용 고객 수' 증가율도 99%, 46%씩 크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첫 구매 시 합배송을 사용한 20대 고객의 1달 이내 재 구매율은 55%로, 사용하지 않은 20대 고객 재구매율 보다 약 2배 정도 높았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분장(전무)은 "빠르고 신뢰성 높은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배송 경쟁력을 통해 '온라인 매출 1조5000억 원 돌파', '온라인 매출 비중 20%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전략적인 변화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최상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