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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형마트] ③ 최저가부터 특화 매장까지...생존 전략 절치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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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 출점 재개...신선식품 특화 매장 승부수
초저가 전략 앞세워 고객 선점 경쟁...삼겹살 '100원 전쟁'도 눈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존폐 기로에 선 대형마트 업체들은 살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수익성 악화로 신규 출점을 자제했던 대형마트 업체들은 올해 다시 외형 확대로 가닥을 잡고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자상거래(e-commerce)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특화 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신선식품을 강화한 신개념 점포 출점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초저가를 앞세워 고객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13일 대구에 문을 여는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 매장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

◆다시 외형 확대...신선식품 앞세운 특화 매장 승부수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는 올해 점포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마트는 올해 외형 성장에 올인한다. 이마트는 지난달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에 이어 상반기에 '푸드마켓 고덕점'을 연다. 고덕점은 지난해 문을 연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에 이어 두 번째 푸드마켓이다. 푸드마켓은 1000평대 매장 면적의 75%를 신선·가공식품으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에는 인천 지역에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대 상권인 수도권에만 올해 3개의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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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는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하고, 올해 다시 외형 성장을 재개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신규 점포 3곳 이상을 추가로 열 방침도 세웠다. 동시에 5곳의 신규 점포 부지도 확보해 몸집 키우기에 주력한다. 

롯데마트 천호점 매장 입구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역시 올해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선다. 시동은 지난달 천호점 오픈이다. 이는 2019년 롯데마트 롯데몰 수지점에 이어 6년 만에 신규 출점이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중으로 '구리점'을 추가로 매장을 낼 예정이다.

롯데마트의 차별화된 출점 전략은 슈퍼마켓 규모의 점포다. 롯데마트 천호점의 매장 규모는 1374평으로, 기존 일반 대형마트 영업 면적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기존 대형마트는 인근 전통시장 상인과의 협상, 주변 교통 문제 등으로 출점에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1000평대 규모로는 주상복합, 기존 건물 1층에 입점이 가능해 훨씬 출점에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

상품도 그로서리(grocery, 식료품) 중심으로 채웠다. 이커머스가 취급하기 쉽지 않은 신선식품을 강화해 경쟁의 우위에 서려는 의도가 깔렸다.

천호점은 매장의 80%를 신선과 즉석 조리 식품을 필두로 한 그로서리 상품으로 구성하고 비식품 매장은 가성비 높은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들로 압축해 운영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그간 출점 제약이 많아 신규 매장을 내지 못한 데다 코로나19 이후엔 체질 개선에 집중하다 보니 외형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커머스가 따라잡을 수 없는 신선식품의 강점을 내세운 1000평대 점포 출점으로 출구전략을 짠 것이 특이점"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축산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초저가로 고객 유인 효과 노린다

대형마트들은 '초저가 전략'으로 출구전략을 짜고 있다. 예를 들면 올해 '삼겹살 데이(3월 3일)'를 맞아 대형마트 업계는 '고기 값 전쟁'을 벌이고 있다. 100원이라도 더 싼 값에 판매해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초저가 경쟁에 불을 붙인 건 롯데마트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말 수입산 삼겹살 100g을 890원에 판매했다. 그러자 이마트는 수입산 삼겹살과 목살(100g)을 779원으로 낮췄다. 그러자 롯데마트는 오는 14~15일까지 이틀간 수입산 돼지 삼겹살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60%가량 싼 690원에 내놓으며 응수했다.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으로 마련한 '홈플런' 행사를 이달 19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홈플런 행사는 본래 이달 12일 종료 예정이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마트·온라인·몰·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창립 28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 행사인 '홈플런 이즈 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13~19일까지 '홈플런 앵콜' 행사를 열고 판촉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런 행사가 열린 지난 4~9일까지 방문 객수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발길이 이어지는 만큼 현금 유입액을 늘려 협력사에 대한 미정산 사태를 막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6일 기준 홈플러스의 가용 현금잔고는 3090억원 수준이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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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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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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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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