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양주시, 별산과 떠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 '성료'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07:36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07:36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시가 지난 15일 선보인 '별산과 떠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가 황홀한 선율과 함께 성대한 막을 내렸다.

대곡역에서 일영역을 지나 의정부역까지 이어진 이 특별한 여정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예술이 됐고 승객들은 음악과 사랑이 공존하는 순간 속에서 깊은 감동에 젖었다.

"감동과 낭만의 선율로 물들다"ⵈ 양주시, 별산과 떠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 '성료'[사진=양주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시의장, 시·도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관계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으며 전국에서 모집된 15쌍(30명)의 커플이 시티투어 참가자로 동행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양주시, 별산과 떠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 '성료'[사진=양주시]

설렘을 안고 승차한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객실은 곧 작은 음악회로 변했다.

김시도, 노슬, 류현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고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망스', 이선희의 '인연', 김성호의 '회상'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울려 퍼졌다.

승객들은 흐르는 멜로디에 맞춰 박수를 치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곡이 절정에 이르자 탄성과 함께 열렬한 환호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 곡이 끝난 순간 객실 곳곳에서 쏟아진 앙코르 요청에 즉석에서 추가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고 객실 전체가 감동과 열기로 물들었다.

"감동과 낭만의 선율로 물들다"ⵈ 양주시, 별산과 떠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 '성료'[사진=양주시]

아울러, 이번 행사는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운영 덕분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 관계자들은 촬영 장비 세팅, 포스터 부착, 기념품 배포 등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이뤄졌으며 공연 중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열차 내 질서 유지 및 출입구 안내에도 만전을 기했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기념품 또한 '양주골쌀' 등 지역의 특산품으로 구성돼 더욱 특별함을 더 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이런 기차 여행은 처음이다"며 "열차가 달리는 동안 펼쳐진 음악 공연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고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강수현 시장은 "교외선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와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행사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교외선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