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통학안전대책반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앞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학교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정 교육감이 14일 학생 통학 안전 점검을 위해 헌재 인근에 있는 덕성여중·고 통학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 |
14일 오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헌법재판소 인근 덕성여중·고 통학로의 안전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제공=서울시교육청 |
이날 정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 등과 함께 통학로 주변 시위 현장 점검 및 학생 안전 위협 요소를 확인했다. 또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탄핵 심판 선고 관련 대규모 집회·시위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통학안전대책반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또 맞벌이 가정 자녀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과 유아를 위해 임시 휴업일에도 해당 학교에서 약 2㎞ 거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과 유아교육진흥원 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 교육감은 "탄핵 집회로 인한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별로 임시휴업 및 단축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탄핵 선고 이후에도 집회 및 시위로 인한 통학로와 교육 활동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