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역사 깊은 '동해소금길' 관광 활성화 박차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동해문화관광재단은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국내여행사연합회 소속 14개 여행사를 초청, 지난 11~12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해소금길의 인지도를 높이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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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소금길 팸투어.[사진=동해시] 2025.03.13 onemoregive@newspim.com |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은 과거 북평장터에서 산 소금을 정선 임계장터 등 영서 지역으로 운반하던 역사적인 경로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주로 제1코스와 제3코스를 답사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동해문화관광재단에서 사업 설명을 듣고 제1코스를 일부 탐방하며 관광상품화 토론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제3코스를 답사, 무릉별유천지의 청옥호와 금곡호 둘레길을 따라 지역의 독창적 관광자원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일 여행사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동해소금길 및 동해시 전반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재단은 상반기 제3코스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며, 하반기엔 제1코스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동해소금길이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