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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오른 서울 공동주택, 보유세는 더 크게 올라…압구정 신현대, 40% ↑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1:00

래미안 원베일리 보유세 1820만원, 35% 증가
강북 노후단지 3~4% 재산세 상승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데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주택 보유세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20% 이상 공시가격이 오른 공동주택의 경우 35~40% 가량 보유세가 상승했으며 1~3% 가량 공시가격이 소폭 오른 외곽지역 단지는 2~4% 보유세 오름폭을 보일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안에 따른 주택 보유세 시뮬레이션 결과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강남3구와 마·용·성 지역은 주택 보유세가 더 큰 폭으로 뛰었다.   

보유세는 1가구 1주택자로 가정해 추정했다. 지방세인 재산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공시가격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44%, 6억원 초과 45%로 설정했으며 특례세율(공시가 9억원 이하 0.05%p 차감), 표준세율(공시가격 9억초과 0.1%~0.4%)와 과표상한제 5%를 적용하고 지방교육세(재산세액의 20%), 재산세 도시지역분(재산세 과세표준의 0.14%)을 포함했다. 종합부동산세는 1가구 1주택 가정시 기본공제 12억원을 적용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 60%, 종합부동산세와 함께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종부세액의 20%)를 포함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단지의 경우 공시가 오름폭 대비 70% 이상 보유세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국토부]

재건축 이슈로 인해 집값이 오르며 공시가격도 25.9% 상승한 압구정 신현대(9차) 전용면적 111㎡의 경우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는 지난해 1328만원에서 올해 1848만원으로 39.2% 올랐다. 1가구 1주택 가정할 때 추정액은 재산세 733만원과 함께 종부세 1115만원을 내야한다. 한도가 있는 재산세는 전년대비 약 40만원 올랐지만 종부세가 480만원 오른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압구정특별계획구역 2구역으로 지난해 아파트 2606가구(공공주택 321가구 포함)를 짓는 정비계획 변경이 확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공시가격이 나온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 베일리는 '얼죽신' 열풍에 힘입어 집값 상승폭이 컸다. 이 아파트 34억36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하며 재산세 737만원과 종부세 1083만원을 합쳐 총 1820만원에 이르는 보유세가 추정된다. 

강남3구 중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송파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해 16억3000만원에서 올해 18억6500만원으로 14.4%의 공시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의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추정 보유세는 478만원에서 579만원으로 21.08% 오른다. 

강북지역 최고 인기 아파트 대열에 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도 전년대비 높은 세금 상승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대비 14.9% 오른 13억1600만원으로 재산세와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는 287만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공시가격이 16억5700만원으로 지난해(15억2100만원) 대비 8.9% 오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가람 전용 84㎡는 423만원에서 475만원으로 12.4% 보유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이다. 또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리버뷰자이 84㎡는 공시가격이 21% 오른 13억8400만원으로 종부세 부과 대상에 새로 진입하며 보유세가 지난해 246만원에서 올해 304만원으로 23.8% 보유세 인상률을 보인다. 

1~3% 가량 공시가가 오른 강북지역 구축 단지도 보유세가 소폭 인상됐다.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 현대 84㎡는 0.8% 공시가 올랐다. 이 아파트 재산세는 지난해(63만원)에서 3만원 오른 66만원으로 추정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시가격 인상 로드맵이 중단되며 보유세 인상분이 많이 줄었다"며 "서울만 집중적인 집값 상승세를 보인 만큼 보유세 부담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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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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