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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尹탄핵선고일 임박...서울 도심 '삭발' 시위·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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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반측, 여당 의원 밤샘 농성-삭발식으로 '각하' 촉구
민주당, "파면 촉구" 출정식 열고 '여의도-광화문' 행진
12일 국민대 탄반 시국선언 소식에 찬성측도 나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2일에도 서울 도심과 대학가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진행됐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위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여당 의원들과 시민들이 자유발언, 밤샘 농성, 삭발식 등으로 탄핵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헌재 앞 정문에서는 전날 오후 2시부터 밤샘 농성 시위를 진행한 윤상현·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의 뒤를 이어 박대출 의원이 밤샘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금은 이 국가적인 혼란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난국을 타개한 후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탄핵 각하나 기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호소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서울특별시 교회 총연합회 소속 기독교인 들이 '대한민국 수호 위한 기독교인 123명 릴레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12 yym58@newspim.com

박 의원은 "각하는 (재판의) 절차적인 면을 더 중시하는 것이고,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기각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부터 '대한민국 수호위한 123명의 기독교인 릴레이 삭발식(삭발식)'이 진행됐다. 삭발식은 지난 11일부터 10여명의 인원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층은 헌재 정문과 맞은편 인도에 집결해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며 "탄핵 각하"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반면, 탄핵에 찬성하는 측도 거리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출정식을 오후 3시 국회에서 열고 광화문까지 도보로 행진을 개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리의 행진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며 헌법 짓밟은 불의한 권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다. 국민은 정의로 바로 세우고 독재를 종식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탄핵을 촉구하는 17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도 이날 오후 4시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를 규탄했다.

비상행동 측은 윤 대통령 파면이 선고될 때까지 매일 오후 7시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국민대학교 시국대회 및 민주동문회(왼쪽) 관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민인들(오른쪽) 관계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3.12 mironj19@newspim.com

대학가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과 함께 반대하는 탄핵 찬성측 집회들이 열렸다.

국민대학교 일부 재학생들과 졸업생 단체인 민주동문회는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긴급행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후 12시경에는 또 다른 국민대학교 일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탄핵 찬성측은 "내란공범은 여전히 국가권력에 자리해 있고, 내란수괴 윤석열은 아직 파면조차 되지 않았다"라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다. 만약 지금 역사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퇴행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탄핵 반대측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정당하다"며 "작금의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이 각 부처 장관과 검찰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인 탄핵을 통해 고의적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고유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 보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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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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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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