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커피박 수거 및 자원화 거점 선정
커피테크 제품 개발로 지역 산업 발전 도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커피박 자원화 사업' 공모사업자로 '㈜이원환경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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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25년 커피박 자원화 사업 공모사업자로 ㈜이원환경 컨소시엄을 선정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내 커피박 수거 플랫폼 구축, 커피테크 제품 개발, 생산 설비 구축 및 환경표지인증 추진 등이다.
시는 커피박의 효율적 수거 및 재자원화를 위해 부산진구를 '공공수거체계 구축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부산진구는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자원화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공급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시의 이번 사업은 바이오 연료, 화장품, 비료, 관광상품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커피박의 상용화와 지역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한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순환경제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 및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친환경 제품 개발, 지역 기업의 기술력 향상,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커피박 자원화가 지속 가능한 산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커피박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