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결산 시즌 불공정거래 주의"...한국거래소, '투자유의' 안내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7:35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7:35

"재무구조, 지배구조 취약 기업 유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결산 시점에 발생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예방하고자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거래소는 결산 관련 불공정거래에 취약한 한계기업의 주요 특징에 대해 안내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거래소 측은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등이 취약한 기업의 주가, 거래량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임박한 시점에 급변하는 경우가 있다"며 "결산실적 악화,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 등 악재성 공시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 주가흐름을 보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A사 내부자의 특수관계자 등은 '감사의견 한정'으로 관리 종목 지정 및 매매거래 정지 전,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손실 회피를 위해 보유주식을 매각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공시 직전 해당 주식의 주가가 특별한 사유 없이 거래량이 급증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결산실적 발표 시점에 리딩방 운영자가 B사의 실적에 대한 미확인된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 사이버 플랫폼에 유포해 매수세 유입 및 시세 부양을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지배구조가 불안정하거나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을 시도하는 기업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계기업은 부실한 내부 통제로 인한 횡령·배임 혐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외부 자금조달로 마련한 자금을 기존 업종과 무관한 분야의 인수합병(M&A) 추진 후 재매각하는 일관성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의 주가 및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주가 및 거래량이 이상 급변하는 경우 조회공시를 요구해 투자자에게 중요정보 유무를 신속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결산기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한계기업 대상 기획감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에게는 상장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 후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