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대학 신입생에게 1인당 200만 원씩 '대학 진학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본인과 보호자가 모두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고졸 검정고시 합격 후 3년 이내에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다.
![]() |
최영일 순창군수가 청소년들과 공감토크를 가지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순창군]2025.03.10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지난해 시작된 조례 개정으로 순창군 내 중학교를 졸업한 후 관외 특성화고 등으로 진학한 학생들도 지원받을 수 있게 대상을 넓혔다.
진학 축하금을 받으려는 학생은 이달 2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신청 요건과 서류는 순창군청 또는 순창군옥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자녀들의 대학 입학 시 발생하는 등록금과 교재비 부담을 덜고자 진학 축하금을 지원한다"며 "순창군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대학 진학 축하금 외에도 대학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초·중·고를 순창에서 졸업한 대학생에게 연간 400만 원, 4년간 총 1600만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오는 5월 중 신청 받을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