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우울증 진료 환자가 급증하며 정신 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경제적 부담이나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상담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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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는 의뢰서나 진단서를 받은 주민,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등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된 주민이다. 자립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등 정신 건강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이들은 120일 동안 최대 8회의 전문 심리 상담 바우처를 받을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0~30% 차등 적용된다.
심리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심리 상담 제공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신 건강은 신체 건강만큼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방치될 경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시민들은 마음의 병을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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