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가 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목표로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을 본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체육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의 일환이다.
2023년 1월부터 지역 국회의원 및 시가 정부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고, 그 결과 금릉동 186-5번지 파주스타디움 내에 인공암벽장을 조성하게 됐다. 35억 원(국비 10.5억, 시비 24.5억)을 투입해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3월 5일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각 지역 단체장 및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렸다. 현재 본공사를 위한 가설 울타리를 설치하고 지장물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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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벽장 조성 [사진=파주시] 2025.03.10 atbodo@newspim.com |
인공암벽장은 높이 18m, 폭 30m의 등반벽과 높이 15m, 폭 6m의 속도벽을 갖추게 된다. 내부에는 사무실, 실내암벽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으로 파주시 스포츠 클라이밍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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