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한우 암소 도태 장려사업을 추진해 한우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가격 안정화를 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한우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한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완주군은 번식력 저하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저능력 암소를 선제적으로 도태해 한우 도매가격을 조절하고 농가 경영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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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 장면[사진=완주군]2025.03.10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전주김제완축산업협동조합을 통해 신청을 받아 총 200두 도태를 추진하며, 대상은 1월 1일 기준 50개월령 이하 경산우로 개체당 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완주군은 한우 농가의 경쟁력 유지를 돕고,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은 한우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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