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글로벌 Top 10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기술수출 대상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 치료제 등이다. 최근 온라인 실사 등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 |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중인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현재 mRNA 산업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 기존의 mRNA백신 및 mRNA치료제 뿐만 아니라 RNAi, Micro RNA와 DNA등 핵산을 활용한 모든 의약품 및 시약 생산 기술에도 적용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다수의 제약사들이 먼저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검토 서류 및 라이선스를 위한 미팅을 요청한 상황으로,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수십개의 국내외 기업들을 비롯해 글로벌 초대형 비영리 투자 재단들과도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자체 개발한 경구용 비만치료제도 국내외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들이 도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기술에 OVM200 항암 백신도 포함됐다.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에서 기술 도입을 완료한 OVM200 항암 백신은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라는 독특한 기술과 거의 모든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서바이빈 (Survivin)을 타겟한다.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현재 영국 임상 1b, 한국과 중국 등에서 임상1b/2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준비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Top 10 제약사들에서도 디엑스앤브이엑스의 핵심 기술 자산들에 대한 도입을 검토 중이고,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