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기획] 고양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08:09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08:09

모바일 플랫폼 통한 시민 건강 관리 강화

[고양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시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보건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일상에서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활용 걷기 챌린지'와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헬스파크 조성' 등 시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5월부터는 건강증진 거점인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3.10 atbodo@newspim.com

이동환 시장은 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 매니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활용 걷기 챌린지 인증(공원 스탬프 투어) [사진=고양시] 2025.03.10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생활 속 걷기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워크온'으로 걷기 챌린지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4,475명의 시민이 참가했으며, 이 앱은 스마트폰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다.

백석동 안산공원 내 조성 중인 스마트 헬스파크 [사진=고양시] 2025.03.10 atbodo@newspim.com

각 보건소에서는 5월부터 비만예방관리 사업의 하나로 걷기 챌린지를 추진하며, 다양한 미션 달성 시 추첨을 통해 홍보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 전경 [사진=고양시] 2025.03.10 atbodo@newspim.com

백석동 안산공원에 조성된 스마트 헬스파크도 주목할 만하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운동기구 6종이 설치됐으며, 스마트폰 앱으로 운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헬스파크는 5월부터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체력측정실 [사진=고양시] 2025.03.10 atbodo@newspim.com

한편 덕양구와 일산서구보건소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 일대일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며, 5월부터 이를 24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덕양구보건소는 혈당관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오는 하반기에 50명의 대상을 모집하고, 전문가들이 질환, 영양, 운동 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프로그램' [사진=고양시] 2025.03.10 atbodo@newspim.com

또한, 고양시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지원하기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덕양구 고양동의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3월 10일부터 화정동에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도 문을 열어 주민 참여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신체 활동 프로그램 등을 예약제로 운영하며, 지역 건강 수요에 맞춘 특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좌보건지소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무소' 웃음치료 프로그램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5.03.10 atbodo@newspim.com

한편, 일산서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는 '찾아가는 건강관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3월부터 시작해 직장인과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 검진과 보건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 선착순으로 12개 그룹의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