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경기 포천의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를 본 민가가 애초 58가구에서 142가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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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의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를 본 민가가 당초 58가구에서 142가구로 늘어났다. 사진은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 모습. 2025.03.06 mironj19@newspim.com |
9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처음 58가구로 파악됐던 피해 민가가 전날 오전 99가구로 증가한 뒤 2차 조사가 진행되면서 142가구로 늘었다.
이 조사에서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138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13곳 27명이다. 인근 콘도나 모텔, 친척 집에서 각각 머물고 있고, 임시 복구를 마친 9가구 17명은 귀가했다.
전날 오전 17명이던 민간인 부상자도 2명 증가한 1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 17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50여 명을 투입해 3차 피해 조사와 안전 진단을 재개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