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상표 1689.9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725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4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3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하락한 리터당 1715.8원, 경유 판매가격은 7.2원 하락한 리터당 1581.8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2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20.0원 하락한 리터당 1628.4원, 경유 공급가격은 31.4원 하락한 리터당 1469.5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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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2월 1주부터 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2월 2주부터 4주째 내리막을 걸었다.
휘발유는 자가상표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89.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725.0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55.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91.4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2원 하락한 리터당 1775.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59.6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9원 하락한 리터당 1683.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2.4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그룹이 모인 '오펙플러스(OPEC+)'의 4월 증산 확인과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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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3.07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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