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및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기여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날부터 1대를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총 5대를 모두 운행할 방침이다.
![]() |
고흥군 친환경 저상버스. [사진=고흥군] 2025.03.07 ojg2340@newspim.com |
전기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휠체어 탑승 장치가 장착돼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이 불편한 승객들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고 저소음과 낮은 진동으로 승차감이 편안하다.
버스업체는 도로 지면이 고르지 않거나 과속방지턱이 과도하게 높은 구간을 제외한 노선에 먼저 저상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기 저상버스 3대를 추가 도입해 도입률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차령이 만료되는 노선버스를 지속적으로 친환경 버스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으로 군민과 교통약자는 물론, 고흥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