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축산항 북동방 해상에서 '타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16명이 승선한 낚시어선 A호((9.77t)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A호 선장으로부터 '축산항 북동방 11해리 해상에서 타기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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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경이 7일 오전 영덕군 축산항 앞바다에서 '타기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과 낚시객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5.03.07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308함과 P-95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낚시객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낚시어선 A호는 어선으로 후포항에 예인 예정이다.
배병학 울진해경 서장은 "봄이 다가오면서 낚시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낚시어선 선주들은 해양사고 예방위해 출항 전·후 각종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해양에서 조난 등 위험한 상황 발생 시 해양경찰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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