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노인일자리 일상생활 지원사업인 '칼갈이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늘어나는 독거노인 가구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주민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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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갈이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순창군]2025.03.07 lbs0964@newspim.com |
이 사업의 가장 큰 의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사업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다양한 경험과 손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돕고 있으며, 그 결과 참여자와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창군은 칼갈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10개 읍면에 고성능 연마기 21세트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더 많은 양질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얻고 있다.
순창군 노인일자리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1281개에서 현재 3380개로 확대됐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주민들의 필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