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 엔트리급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글로벌 첫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포티한 디자인·다재다능한 실내 공간 등
차량 생애 주기 동안 지속적인 업데이트
2027년까지 9종 신차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폭스바겐이 엔트리급 순수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를 7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역사적인 모델인 비틀(Beetle) 이후 폭스바겐은 컴팩트하면서도 친숙한 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ID. EVERY1 콘셉트는 이러한 폭스바겐의 철학을 잇는 차로, 2027년 양산 모델이 출시될 계획이며 기본 가격은 약 2만 유로대(한화 약 3000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엔트리급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사진=폭스바겐]

오는 2026년에는 2만5000 유로(한화 약 3900만원) 전기차 모델인 ID. 2all이 출시될 예정이다. ID. EVERY1과 ID. 2all 두 모델 모두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 그룹 코어(The Brand Group Core)에서 개발 중인 새로운 도심형 전륜구동 전기차 라인업에 속하며, 폭스바겐의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도심형 순수 전기차 패밀리는 2026년부터 유럽 출시가 시작되며,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대량 생산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양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미래지향적인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첨단 하이브리드 차량과 고효율 내연기관 차량이 포함된다.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ID. EVERY1은 폭스바겐이 볼륨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추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며 "폭스바겐은 경제적인 엔트리급 전기차를 포함해 모든 고객에게 적합한 구동 시스템을 갖춘 최적의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기술적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리딩하는 대량 생산 제조업체로 입지를 넓히는 것이며, 폭스바겐은 모두를 위한 브랜드로서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의 엔트리급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사진=폭스바겐]

ID. EVERY1 양산 모델은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강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차량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량 생애 주기 동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신차를 구매한 후에도 개별 고객의 필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카이 그뤼니츠(Kai Grunitz)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미래 모델에서는 '고객 맞춤 차량(Customer Defined Vehicles)'이라는 개념을 다룬다"며 "ID. EVERY1은 우리가 고객의 요구, 관심사, 선호도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차량 개발의 중심에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ID. EVERY1 직전 모델이자 2023년까지 생산됐던 전기차 '업!(up!)'은 오늘날까지도 깔끔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역시 이러한 요소들을 ID. EVERY1에 반영했다.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는 "우리의 목표는 대담하면서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었고, ID. EVERY1은 다이내믹한 전면부 라이트와 미소 짓는 듯한 후면부 디자인으로 자신감 넘치는 외관과 함께 친근함도 전달한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자동차에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부여한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의 엔트리급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사진=폭스바겐]

ID. EVERY1은 ID. 2all, ID. GTI 콘셉트와 함께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라인업에 속한다. 이 세 모델 모두 새로운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하며, 전륜구동 시스템 덕분에 MEB 플랫폼은 최적의 공간 활용성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70kW(95PS) 전기모터를 탑재한 ID. EVERY1 콘셉트의 최고속도는 130km/h,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소 250km 이상이다. 전장은 3880mm로, 기존 업!(3600mm)과 ID. 2all(4050mm), 폴로(4074mm) 사이의 크기다. 내부 공간은 4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트렁크 용량은 305L에 달한다.

ID. EVERY1 양산 모델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기차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래 폭스바겐(Future Volkswagen)' 협약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폭스바겐그룹과 임직원들은 '미래 폭스바겐' 협약을 통해 재정 및 고용 안정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기술 리더십을 결합한 미래 비전을 확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설정된 목표와 합의된 조치는 향후 주요 프로젝트의 기반을 형성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명확하게 정의된 3단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기존 모델 라인업을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도약(Advance)' 전략을 기반으로, 2025년 가을에 새로운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에 대한 추가적인 프리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2만5000 유로 미만의 ID.2all과 2만 유로대의 ID. EVERY1을 포함한 9종의 신차를 출시해 시장을 확대하는 '공략(Attack)' 전략과 연계된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판매량이 높은 차량을 갖춘 대량 생산 제조업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시장 주도(Achieve)' 전략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