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 1일 재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관광객이 몰리며, 4월 열릴 벚꽃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재개장 이후 방문객 수는 약 4800명에 달하며, 특히 3.1절 주말에는 궂은 날씨에도 4500명이 다녀가며 주말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해 46만 명이 방문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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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출렁다리 모습[사진=임실군]2025.03.07 gojongwin@newspim.com |
올해는 특히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내달 5일부터 시작되는 옥정호 벚꽃축제를 포함한 여러 계절꽃 경관을 선보이는 등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붕어섬에는 3만6000개의 튤립, 수선화 등을 식재했고 2월 말에는 40개의 꽃볼, 400개의 초화박스를 배치했다. 3월 초부터는 아네모네 등 봄꽃 18종을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다.
군은 벚꽃축제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경관 조성 보완사업도 추진해 전망데크와 작은 정원 등을 조성 중이다. 트로트 가수 손태진, 김다현 등의 공연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미식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위해 특색 있는 경관 조성에 집중해 누구나 찾고 싶은 붕어섬 생태공원을 만들겠다"며, "옥정호 벚꽃축제에서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