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발대식·친절 운행 결의...10일부터 첫 운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철도 불모지' 경북 울진군에 철도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1000만 관광시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진관광 첨병'인 '관광택시'가 6일 발대식을 갖고 시동을 걸었다.
이날 본격 출범한 '관광택시'는 18대로 동해선 철도개통에 맞춰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에 한 몫을 톡톡이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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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철도 개통 125년만에 철도시대가 열린 경북 울진군의 '관광 첨병' 역할을 톡톡이 수행할 '관광택시'가 6일 발대식을 갖고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사진=울진군]2025.03.06 nulcheon@newspim.com |
발대식은 위촉장 전달, 견장 수여식과 함께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관광지 안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또, 친절한 운행을 위한 운행자 친절 교육이 재밌는 상황극으로 꾸며져 교육효과를 높였다.
이 외에도 택시 내 환경 개선 필요성과 기본 매너 교육, 사진 촬영 노하우 교육도 더해져 손님맞이에 빈틈이 없도록 진행됐다.
단정한 복장과 택시 랩핑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관광택시는 발대식 이후 4일간의 세심한 점검을 마친 후 10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관광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3일 전까지 울진군청 홈페이지(www.uljin.go.kr)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울진군청 문화관광과(054-789-6903)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최소 4시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기본 4시간에 8만원이며, 관광객은 3만2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금액은 울진군이 지원한다.
추가 시간 1시간당 관광객은 8000원을, 울진군은 1만2000원을 부담해 최대 8시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택시 운전자가 울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각인되는 만큼, 군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친절한 운행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