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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약 범죄 근절 '총력'…특별단속 강화·비대면 거래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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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확정
유흥업소·공항만 등 연 2회 범정부 특별 단속
조직보강·AI 도입 등 온라인 유통 단속 강화
마약류 중독치료 수가 상향 시범사업 추진
합성마약 대응강화…식욕억제제 제조량 통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유흥업소와 공·항만 중심으로 연 2회 마약류 특별 단속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상 마약류 광고·거래 게시글을 모니터링하고, 고위험 국제우편물도 판별한다.

마약류 중독치료 수가 인상 시범사업 계획안을 연내 마련하고, 투약이력 의무확인 약물은 기존 펜타닐에서 ADHD 치료제나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합성마약 대응 강화 차원에서 식욕억제제는 수요량을 사전 예측하고 제조량을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6일 오후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민생범죄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은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관세청 관계자들이 마약류 밀수 단속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3.02.02 mironj19@newspim.com

불법 마약류 압수량이 2022년 804.5킬로그램(kg)에서 2024년 1173.2kg으로 지속 증가세다.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밀수량은 이 중 같은 기간 624kg에서 878kg로 늘었다. 지난해 마약류 사범 2만3022명 가운데 60% 이상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단속을 강화하고 중독 치료·재활기관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연 2회 정부 합동 특별단속…AI로 온라인 유통·국제우편물 점검

우선 유흥업소와 공·항만 등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반기마다 범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검찰과 세관은 지난해 12월 신설한 합동분석팀을 통해 기관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대검찰청은 휴대용 모바일 포렌식 장비를 도입, 디지털 증거 인멸을 방지하고 소변 유효성 검사법을 개발해 약물검사 결과 조작을 방지한다. 경찰청은 마약수사 특성에 맞는 위장수사 제도를 연내 마련한다.

온라인 마약유통 단속 체계를 강화한다. 대검찰청과 식약처는 AI 기술을 활용, 온라인상 불법 마약류 거래 및 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대검찰청은 수사기관이 마약류 범죄에 이용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할 경우 금융회사가 즉시 계좌 출금을 정지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

[자료=국무조정실] 2025.03.06 sheep@newspim.com

정부는 수사 조직을 보강하고, 국제 공조도 확대한다. 경찰청은 이달 '다크웹 수사팀'을 '온라인 수사팀'으로 개편, 텔레그램 등 SNS나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 등 비대면 마약 유통망을 집중 단속한다. 오는 6월에는 수원·대구지검 내 마약 전담검사·수사관을 온라인 마약 유통 전담 수사팀으로 개편한다.

경찰청은 다국적 마약 밀수조직 해체를 위한 미주·유럽 등 주요 마약 유입국에 대한 인터폴 합동 공조작전을 추진한다. 오는 4월 미국 마약단속청(DEA)과 극동지역 마약법집행회의도 공동 개최한다. 대검찰청은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3개국에 수사관을 파견, 현지 공조수사를 추진한다.

관세청은 AI 기술로 고위험 국제우편물을 선별하는 모델을 개발해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한다. 해양경찰청은 수중 드론을 활용, 마약 우범국 입출항 선박 대상 선저검사를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거 ADHD 치료제나 식욕억제제 등을 처방받은 이력이 있는 환자에 한해 의사가 새로 처방하기 전 과거 투약이력을 의무 확인하도록 의료단체와 협의한다. 그간 펜타닐 투약이력 확인 의무화를 실시한 결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패치제 처방량은 14% 감소했다.

◆ 마약류 중독치료 수가 상향…식욕억제제 수요 예측해 제조량 통제

보건복지부는 치료 난이도가 높은 마약류 중독치료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도록 수가 시범사업 계획안을 하반기 마련한다. 올 4분기에는 정신의료기관 응급병상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 중독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도록 한다.

마약류 중독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전국 소년원과 교정시설, 청소년쉼터 등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한다. 24시간 전화상담(1342)을 통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은 중독 수준에 따라 한걸음센터나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등 재활기관으로 연계한다. 복지부는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를 서울 강남·경기 용인·경북 안동 3곳 확대한다.

[자료=국무조정실] 2025.03.06 sheep@newspim.com

중독 치료 및 재활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환자의 치료보호 종료사실은 재활기관에 통보한다. 재활기관은 환자 스스로 지역 여건과 기관 간 서비스 등을 비교한 이후 선택하도록 사전 안내한다. 식약처는 전담 상담사, 보건소 등을 통해 사회재활 종료 후에도 단약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매뉴얼을 오는 9월 마련한다.

마약류 범죄 기소유예자 가운데 투약사범 대상으로 치료·재활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법무부는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수시·불시 약물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을 지난해 88명 배출한 데 이어 올해까지 누적 3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하수도에서 마약류 검출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 현재 전국 하수종말처리장 34곳에서 실시하는 마약류 하수역학조사를 보강한다.

정부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투약이 증가하고 있는 합성마약 대상으로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식약처는 의료용 합성마약의 수요 예측량을 산출, 필요한 환자에게만 공급되도록 제조·수익 배정량을 통제한다. 통제 항목은 식욕억제제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식품 내 불법 혼입된 최대 200여종 마약류를 동시 분석하는 기술도 연내 개발한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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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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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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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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