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 교문1동행정복지센터는 5일 김순제, 라정진 부부로부터 딸 혜원 양의 출생 1,000일을 기념해 컵라면 1,000개를 기부받았다. 부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기부금을 전했다.
이들은 2021년 시작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돕기 위한 밑반찬 조리 봉사와 더불어 기부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별히 딸 혜원 양의 첫돌부터 600일, 그리고 이번 1,000일 기념으로 기부를 추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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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1000개 기부 [사진=구리시] 2025.03.06 atbodo@newspim.com |
이날 전달식에는 복남매푸드 대표 이영재도 참여해 대저토마토 15박스를 후원했다. 김순제 씨는 딸의 1,000일을 기념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혜원 양과 함께 지역사회 사랑을 이어가겠다 말했다. 향후 딸의 모발 기부와 부부의 헌혈증서 기부도 계획 중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김순제, 라정진 부부 및 복남매푸드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 같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