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교사들에게 주요 감염병 발생 동향과 예방 관리법을 당부했다고 6일 밝혔다. 새 학기는 단체생활이 본격화되며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는 시점이다.
파주시는 주요 호흡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대규모 유행 후 3월 개학 시기에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개학 후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다.
2024년 수두 환자의 68.3%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으로, 백일해 또한 지난해 국내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에서 큰 유행을 보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입원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백일해 등을 포함한 10종의 감염병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학부모는 자녀의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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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3.06 atbodo@newspim.com |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으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그리고 감염 의심 증상 시 등교 중단과 의료기관 진료 등이 제시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관리자는 각각의 역할을 통해 학생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새 학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감염병 예방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공동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파주시 보건소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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