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소장 호암)와 6일 불교문화유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한다.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2017년 건립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공된 보존센터에는 총사업비 195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70%는 국가유산청에서 복권기금을 통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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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2025.03.06 alice09@newspim.com |
보존센터는 불상, 불화를 비롯해 다양한 불교문화유산을 조사연구 및 보존처리하는 기관으로, 분석실과 수장고, 대형불화의 보존처리 및 조사가 가능한 대형불화처리실을 비롯한 보존처리실 등 불교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복원·연구를 위한 전문 시설과 함께 세미나실, 전시실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용 공간을 함께 갖춰 지역 관광자원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공사기간 동안 경기도, 양평군 등 지방자치단체 및 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과 협력하여 보존센터가 보다 나은 보존·관리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개관식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국회·경기도·양평군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와 기념사, 축사,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가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불교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