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전력효율성까지 잡았다'…인텔, '애로우레이크'로 AI PC 선도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텔 "올해 AI PC 4% 성장…전체 PC 중 41% 전망"
200H·200HX 시리즈, 기존 대비 전력 소모 최적화
전세대 대비 게이밍·멀티스레드·AI 성능 대폭 강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인공지능(AI) PC 시장이 확장되는 가운데, 인텔이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 및 200HX 시리즈(코드명 애로우레이크)를 선보이며 노트북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이번 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400개 이상의 AI 기능을 도입해 AI 노트북의 대중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 "올해 AI PC 4% 성장"

인텔코리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과 200H 시리즈(코드명 애로우레이크)와 해당 프로세서가 탑재된 주요 제조사의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과 200H 시리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인텔은 올해 AI PC의 본격적인 개화를 전망했다.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2025년 PC 시장은 지난 2022년 이후 최고치인 4%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는 AI 노트북 PC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며 올해 출하되는 PC 중 41%가 AI PC일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인텔이 공개한 애로우레이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처음 선보인 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PC 업체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200H 시리즈의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 전력효율성·AI 성능 개선

애로우레이크는 인텔이 지난해 발표한 '루나레이크'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AI PC용 프로세서다. 루나레이크가 저전력과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애로우레이크는 AI 연산 능력과 멀티코어 성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애로우레이크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많았으나, 이번 200H 및 200HX 시리즈를 통해 전력 효율성이 개선됐다.

박 상무는 "200H의 경우 소비전력 50와트 구간에서 퀄컴의 제품 대비 20%, AMD 제품 대비 10% 높은 와트당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애로우레이크가 탑재된 신형 노트북들이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AI 가속 성능도 강화됐다. 200H 시리즈는 최고 16코어를 탑재해 전세대 H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최고 22% 개선된 게이밍 성능, 최고 17%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 19%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지원하며, 플랫폼 기준 최대 99TOPS의 AI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200HX 시리즈는 최고 24코어를 탑재해 전세대 HX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최고 41%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과 10%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을 지원한다.

◆ 고성능 AI 모델 실행…"AI 기능 400개 이상 도입"

인텔은 현장에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델,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 애로우레이크가 탑재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인텔은 이날 200H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을 활용해, 애로우레이크 기반 시스템과 오픈VINO 최적화를 통해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애로우레이크의 내장 GPU를 이용해 실시간 음성 인식(STT) 및 자막 생성이 가능했으며, 오픈AI CLIP 모델을 활용한 영상 내 중요한 요소(Visual Saliency) 강조 기능도 빠르고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박 상무는 "지난해 인텔은 인터넷서비스프로바이더(ISP)를 통해 300개 이상의 AI 기능을 시장에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현재 이것을 훨씬 초과 달성해 400개 이상의 AI 기능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모든 엔진에서 동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인텔 코어 울트라 200H는 총 100여 종, 200HX는 40여 종 AI PC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