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협동심의회를 열고 32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농업산학 협동심의회는 민관산학이 협력해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 방안을 심의하는 자리로 농업기술센터를 비롯 농업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총 6개 분야 31개 사업을 32억 2000만 원 규모로 확정했다.
![]() |
산학협동심의회[사진=진안군]2025.03.05 lbs0964@newspim.com |
진안군은 확정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젊은 농업인 인재양성 시범영농 지원, 흑삼 생산시설 지원,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생산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원예작물의 스마트 기계화 적용, 기존 하우스를 활용한 쪽파 고설 수경재배, 수경재배에 적합한 잎들깨 국내 육성 품종 보급 등의 시범사업도 계획돼 있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신기술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지도 사업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