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임추위, 지난달 28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사실상 5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4일 지난달말 윤호영 대표가 최종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 |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해 8월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서울시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8.09 yooksa@newspim.com |
1971년생인 윤 대표는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를 거쳐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임추위는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라며 "재임 기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8일 만료되며, 다음 임기는 2년이다. 윤 대표는 오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 통해 최종 선임 절차를 거친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