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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성인 38억 명이 과체중·비만...中·印·美 비만 인구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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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전 세계적으로 비만 및 과체중이 급증하면서 2050년에는 25세 이상 성인의 60%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주 머독 어린이 연구소의 제시카 커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을 통해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25세 성인 38억 명이 과체중·비만 인구일 것이라며 아동·청소년(5~24세) 인구 중에서도 3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팀은 세계 204개 국가·지역 주민의 1990~2021년 과체중·비만 비율을 추정하고 다양한 데이터로 2022~2050년 상황을 예측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18세 이상에 대해 BMI 25kg/㎡ 이상 30kg/㎡ 미만, 비만은 BMI 30kg/㎡ 이상을 각각 과체중, 비만으로 정의한 결과 성인과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 비율이 30년간 2배 이상 증가, 과체중·비만 인구가 성인은 1990년 7억 3100만 명에서 2021년 21억 1000만 명으로, 아동·청소년은 1억 9800만 명에서 4억 9300만 명으로 증가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고 비만 관리를 위한 긴급한 정책 개혁 및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의 2050년 상황을 예측했다.

연구팀은 특히 중국·인도·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과체중 혹은 비만 인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이 6억 2700만 명, 인도 4억 5000만 명, 미국 2억 4100만 명으로 예상됐다.

중국과 인도, 미국의 지난 2021년 기준 과체중·비만 인구는 각각 4억 2000만 명, 1억 8000만 명, 1억 7200만 명이었다.

연구팀은 "세계 성인 과체중·비만 인구 중 절반 이상이 2021년 기준으로는 중국과 인도·미국·브라질·러시아·멕시코·인도네시아·이집트 등 8개국에 집중돼 있었지만 2025년에는 북아프리카·중동·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등 지역에 주로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지역이 보건·경제·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체중·비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많은 국가에서 많은 사람이 과체중에서 비만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특히 저소득·중간 소득 국가에서는 비만 예방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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