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동해선 관광열차를 통해 관광객 2000만 시대의 신호탄을 올린다.
동해시는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부전역을 출발해 동해역에 오전 10시 30분 도착하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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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묵호역에 진입하고 있는 동해선 ITX.2025.0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관광 프로그램은 ㈜다올여행이 주관하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부산역 여행센터가 협력한다. 동해시는 열차 운임과 현지 교통비 일부를 지원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한다.
관광열차 운행에 따라 동해역에서 꽃다발 전달식과 환영 인사,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하고 특별한 행사가 예정됐다.
여행객들은 무릉계곡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묵호등대 등 동해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지역 미식을 즐기는 기회도 갖는다. 이 외에도 동해시는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장소들을 두루 소개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팸투어 및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동해 기차여행을 알리고 있다. 열차 내 관광 홍보물 배포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선 관광열차를 통해 동해시의 관광 중심 도시 도약을 기대한다"며 "환영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전국의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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