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트럼프의 '주가 방어'는 언제, 이번엔 신경 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과 무역협상 신호가 주가 달래기 '최적'
"이번엔 없을 수도", "성과 지표 10년물 금리"
"IJR 120달러선 회복 주시, 실패 시 국채 유리"

이 기사는 3월 4일 오후 3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주가 방어책'은 언제, 이번엔 신경 껐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당시에도 비슷하게 반응한 적이 있다. 2019년 5월5월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하고 10일 발효했는데 당시 S&P500 주가 낙폭은 발표 전 대비 4%가 넘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건설적'이라며 시장 안정화를 시도했고 덕분에 주가는 당일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당시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낙폭 고통 임계값'이 5%라는 말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비록 더 큰 인내와 시간 경과를 요하는 일이기는 하나 주가 부진이 경기 급랭과 전개될 경우 더 적극적이고도 구체적인 대응이 있을 것이라는 게 트럼프 풋을 예상하는 진영의 주장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하트넷 전략가는 실현 가능성이 큰 순으로 ①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②석유 가격 인하를 위한 '리야드 협정' ③의회의 신속한 감세 연장안 처리 및 부채 한도 인상 ④중국과의 무역협상 임박 신호 발신 등을 제시했다.

하트넷 전략가가 주식시장의 가장 낙관적인 반응이 기대되는 선택지로 꼽은 것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임박 신호다. 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2차 인플레이션의 발생'은 '정치적 과오'가 되기 때문에 결국 대규모 관세 부과책은 시행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가 중동 산유국의 산유량 확대를 끌어내 국제 유가 하락을 유도하는 리야드 협정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3. 이번엔 없다?

트럼프 풋이 아예 발동하지 않거나 미약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측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국채시장에 우선순위를 두는 듯한 반응을 내놓는 등 주식시장에 무심한 인상을 풍기면서다. 지난달 6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대통령과 나는 10년물 국채 금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10년물 금리 하락을 유도해 차후 연방정부의 이자지급 부담 완화와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비용 축소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연방정부의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대폭 축소하는 임무를 맡은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국채시장이 행정부의 비용절감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국채 매도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하기도 했다. 머스크와 베센트 재무장관의 발언은 국채시장이 행정부의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비앙코리서치의 짐 비앙코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 척도는 더 이상 S&P500 상승이 아니라 10년물 금리의 하락이다"고 했다.

에버코어ISI의 줄리안 에마뉴엘 전략가는 S&P500의 작년 11월5일 종가 수준인 5700대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협상의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식시장은 더 이상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협상 소식이 없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의미할 수 있다"며 "워싱턴(행정부)가 시장에 덜 민감해진다는 의미"라고 했다.

한편 하트넷 전략가는 주식시장에서 주시해야 할 시세 지표로 소형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스코어S&P스몰캡 ETF(종목코드: IJR)의 120달러선 회복 여부를 꼽았다. IJR은 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미국의 경제 상황에 더 직접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에서 경제 상황에 대한 주식시장 기대 변화의 바로미터로 활용돼 왔다고 한다.

120달러는 작년 11월5일 대선 직후 넘었다가 작년 12월 중순 반납한 지점이다. 관련 시점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달성한 떄는 2021년이다. 하트넷 전략가는 IJR이 120달러선에 안착하지 못한다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이 주식시장을 충분히 부양하지 못한다는 신호라며 이 경우 주식보다 채권에 투자하는 편이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주식 매수의 적기는 모두가 건전한 조정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중단할 때"라고 조언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