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전 부산시 부교육감 출마는 하 전 교육감은 무관"
"하 전 교육감 의중 거론…특정후보 지지 행보 사실 왜곡"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전 부산교육감의 손정수 대변인은 4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근거 없는 추측과 오해를 강하게 반박했다.
손 대변인은 "하 전 교육감은 특정 후보와 사전 논의나 지지 표현을 한 적 없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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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2.27 |
최윤홍 전 부교육감의 출마에 대해 "최 전 부교육감의 결정은 개인적 판단이며 하 전 교육감과 사전 협의는 없었다"면서 "최 전 부교육감의 출마는 그의 정치적 판단일 뿐 하 전 교육감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 전 교육감 재임 시절 일부 인사들이 특정 후보 캠프에 참여한 데 대해 "이들은 개인적 선택을 했으며 하 전 교육감과는 관련이 없다. 하 전 교육감의 이름을 도용하는 것은 허위 사실 유포이고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하 전 교육감은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서 어떠한 후보에게도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일부 인사들이 하 전 교육감의 의중을 거론하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행보는 사실 왜곡이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한 선거가 정치적 이해관계로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교육감 선거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져야 하며 정치적 선동과 왜곡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전 교육감의 이름이 특정 후보와 연결되거나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