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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보호무역 격랑에 글로벌 해운업계 불확실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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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보호주의 파고, 고관세 영향
100만~150만 달러 중국 선박 입항비 둘러싼 우려도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러온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전 세계 무역량의 80%를 담당하는 글로벌 해운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다.

미국이 적성국과 동맹국을 가리지 않고 고율 관세로 위협하고 중국 선박 1척당 100만~150만 달러 입항비를 부과하면 (물동량 감소에 따른) 글로벌 해운 운임 하락과 운송계약 갱신시 선사의 협상력 약화가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운업계 연례 행사인 'TPM 컨테이너 해운 및 공급망 콘퍼런스`를 앞두고 해운업계의 수심은 깊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해운 계약 협상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해당 콘퍼런스에는 컨테이너선사 MSC와 머스크(Maersk), 하팍로이드(Hapag-Lloyd), 그리고 월마트 등의 화주를 비롯해 DSV, DHL 등 물류기업이 참가한다.

통신은 행사 참가 기업들이 점증하는 보호주의 파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국제 교역량 감소와 대형 선사의 협상력 약화에 따른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선사들은 수년간 가격 결정에서 우위를 점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려왔다.

롤프 하벤 얀센 하팍로이드 최고경영자(CEO)는 3일 "매우 예측하기 힘든 세계"라고 말했다. "관세가 높아지고 추가 비용이 생기는 것은 글로벌 경제에 좋지 않다"며 산업 성장과 소비자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전문가들은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수입을 서둘렀던 이들의 수요로 급증했던 미국의 컨테이너 수입(물동량)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효와 상대 국가의 보복 관세로 다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드류리 월드 컨테이너 지수(Drewry World Container Index) 현물가는 지난 주 목요일 40피트(ft) 컨테이너 기준 2629 달러에 그쳤다. 이는 팬데믹 당시 최고치였던 1만 377달러보다 75% 하락한 수준으로 2024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미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2월 21일 중국에서 만든 선박의 미국 항구 입항료를 중국 국유기업 COSCO 를 포함한 중국 해상 운송 사업자가 소유한 선박 1척 당 최대 100만 달러, 중국산 선박을 사용하는 다른 운영자의 수수료는 150만 달러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대만이나 한국 정기선 선사가 해택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에 큰 영향을 주고 소비자 물가 급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컨테이너 해운 전문가 라스 젠센은 비즈니스 중심 소셜 네트워크인 링크드인을 통해 "미국 수출기업과 수입기업에 미치는 경제적 부담이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컨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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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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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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